제731장: 사고가 날 뻔했다

바이런은 자신을 미행하는 경호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.

방에서 나서는 순간, 그는 누군가와 거의 부딪칠 뻔했다.

게다가 여자였다.

그 여자는 말로였다.

바이런은 약간 취한 상태라 걸음이 불안정했다.

하지만 그렇다고 술에 취해 아무에게나 마구 들이받을 정도는 아니었다. 거의 충돌할 뻔한 건 사실 말로의 잘못이었다. 나쁜 짓을 저지른 죄책감에 그녀는 당황한 채 허둥지둥 돌아다니고 있었고, 너무 정신이 없어서 방에서 나오는 바이런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. 둘은 정면으로 부딪칠 뻔했다.

"앞 좀 보고 다녀, 이 멍청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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